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

채현숙 기자

등록 2026-10-09 13:28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10월 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

이번 행사는 출산의 사회적 중요성을 되새기고, 10개월간의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를 표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유공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대통령표창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수상했다. 이 기관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연인원 9,900여 명을 치료하고 전원 및 이송 체계를 구축해 모자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과 임산부 특강,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어 임산부의 안전한 약물 복용을 주제로 한 특강과 방송인 조승희, 김경아 씨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투맘쇼’가 열려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임신·육아용품 관련 11개 기업이 참여해 후원물품을 제공하며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또한 현장에는 상담과 체험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출산의 기쁨은 사회가 함께 나누고, 양육의 어려움은 함께 덜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아이를 바라는 마음이 건강과 일, 돌봄에 대한 걱정 앞에서 꺾이지 않도록 임신 준비부터 출산, 회복, 양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국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부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함께하고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양육과 가사를 나누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일터와 가정, 지역사회의 일상적인 실천으로 이어져 임신과 출산이 기쁨과 축복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1주년을 맞은 임산부의 날이 사회의 따뜻한 배려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 차관은 “임산부가 존중받고 아이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개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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