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위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 발간

채현숙 기자

등록 2026-09-30 10:31

질병관리청은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하나로 연계해 관리하는 '원헬스(One Health)' 전략을 바탕으로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대응체계를 분석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위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 발간

인수공통감염병은 기후변화와 국제 교류 확대 등으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4종의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해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10년간(2016~2025년)의 장기 발생 추세를 분석했다. 살모넬라균감염증, 캄필로박터균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및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은 해당 기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주요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280명으로 전년 대비 64.7% 급증했고, 사망자 또한 41명으로 57.7% 증가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531명으로 전년보다 93.8% 늘었으며, 살모넬라균감염증은 4,446명으로 17.3%, CRE 감염증은 49,053명으로 15.8%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뇌염 환자는 7명으로 전년 대비 66.7% 감소했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톡소포자충증은 24명으로 36.8% 줄었으며, 인수공통결핵은 2025년 기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사람과 동물, 환경 분야의 감시 자료를 연계해 조기 위험을 인지하는 감시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SFTS와 일본뇌염 등은 다분야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7월 범부처 원헬스 협력체계인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정보를 함께 검토하는 원헬스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출범한 범정부 원헬스 협의회를 통해 향후 관계기관 간 감시정보 공유 및 연계, 데이터 표준화 등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공동감시와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내 알림자료 메뉴의 간행물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현숙

채현숙

기자

기도맘스
발행일자2026-09-30
발행인채현숙
편집인채현숙
연락처031-8004-3462
이메일hschai346@naver.com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 1093, 가림빌딩 504호

기도맘스 © 기도맘스 All rights reserved.

기도맘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