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부터 주민 지역 정착까지…맞춤형 AI 공공서비스 도입

채현숙 기자

등록 2026-09-29 14:30

행정안전부가 29일 소상공인의 가게 운영과 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는 맞춤형 인공지능(AI) 공공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부터 주민 지역 정착까지…맞춤형 AI 공공서비스 도입

이번 서비스는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행안부는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와 함께 올해 말부터 개별 상황에 최적화된 지원 정보를 통합 안내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국민 누구나 AI 혜택을 일상에서 누리는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조치다.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놓치는 사례를 줄여 소상공인과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AI 소상공인 안심경영 지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 서비스는 근로계약 지원과 노무·법률 상담, 맞춤형 정책 지원 안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근로계약 분야에서는 업종별 표준근로계약서 자동 생성과 필수 항목 확인 기능을 지원한다. 작성된 계약서를 근로자에게 파일로 바로 전달하는 기능도 포함해 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노무·법률 관련 기본 질문은 AI 챗봇이 즉각 답변한다.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노무사 등 전문가 상담으로 연결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자격 요건과 사업 특성을 분석해 적합한 정책 정보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사업주가 신청 가능한 지원사업을 쉽게 파악하고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상북도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케어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민의 연령, 가구 형태, 정착 단계 등을 분석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정착 준비부터 생활 단계까지 주거, 돌봄, 노인복지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함께 마련된다.


이들 서비스는 소상공인에게는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성과가 확인된 서비스의 기능과 절차를 표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른 기관도 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지원 제도가 있어도 국민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다면 그 혜택은 생활에 닿기 어렵다'며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연결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보를 찾는 부담과 격차를 줄여 누구나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민주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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